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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사의 말을 들을 때, 나의 논리로만 생각하고 한 술 더 떠서 ‘상사도 나처럼 생각할 것’이라고 넘겨짚지 마라. 당신이 생각하는 바를 목차, 스케치 등으로 구체화해서 상사에게 다시 한 번 검증받아라. 상사에게 한 번에 ‘OK’를 받고 싶으면, 상사의 입장에서 그가 달성해야 하는 성과를 유추해보라. 업무의 고객은 그 누구도 아닌 상사임을 명심하자.
아울러 당신이 상사라면 이런 상황에서 어떤 말을 했을지 상상해보자. 평소 상사가 자주 했던 말, 일할 때 특히 강조하는 점, 하다못해 선호하는 문서 스타일까지 모든 것을 생각해본다. 그 업무에서 도출하려는 결과물이 무엇인지를 자기 기준으로 판단해서는 결코 안 된다. 반드시 상사와 합의한 기준에 의거해, 상사가 듣고 싶어 하는 이야기가 무엇인지를 명확하게 파악해내야 한다.
그래서 메모하고 질문하는 습관이 중요하다. 회의시간에 또는 업무를 요청할 때 상사가 한 말이나 행동에서 드러나는 암시를 놓치지 말고 적어라. 핵심을 찌르는 메모 한 장은 일이 마음처럼 쉽게 진행되지 않을 때 돌파할 수 있는 단초를 제공한다. 적어도 상사가 지시한 내용을 수시로 확인해보면서 최종목적지로 정확하게 안내해주는 나침반 역할을 해줄 것이다. - <일을 했으면 성과를 내라>, 류랑도 지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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