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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직에 소속되어 있으면 실무를 하는 사람이나 중간 관리자나 리더십을 발휘해야 하는 순간이 온다. 
 
하지만 올바른 리더십이 무엇이다. 라고 쉽게 말하기는 어렵다. 리더십은 시대와 환경에 따라 시시각각 변해가고 있다. 특히 지금 내가 속한 조직의 가치관과 구성원의 성향에도 많은 영향을 받는다. 
 
그래도 크게 변화지 않는 것이 있다면 올바른 인성과 맡은 업무에 대한 전문성 발휘이다. 
사람이 좋기만 하고 업무에 무지하면 믿음이 가지않고 업무에만 열을 올리면 사람이 싫다. 
이 두가지는 균형이 중요하다. 
 
이 외에도 적절한 권위와 카리스마, 조직에 봉사하는 자세 등 리더십에 영향을 미치는 요소는 많으나 최근 중요도는 많이 떨어지고 있다. MZ세대들에게 권위적이거나 카리스마 있는 모습을 잘못보이면 꼰대로 낙인찍히거나 기피 대상이 되고 조직에 희생하고 봉사하는 자세도 너무 구시대적이다. 
 
처음 조직에 입사했을 때와 같은 열의도 마음도 많이 사그라 들었지만 아직 조금 더 근무해야 하기 때문에 중간 관리자로서 리더십에 대한 생각을 해봤다. 
 
실은 갑자기 후배가 말대답해서 조질까 참을까 생각하다... 잘 풀어가기 위한 나 혼자만의 고민이다. ㅋㅋ 결론은 '내 일이나 잘하자.' 이다.  

자신의 위치가 얼마나 높든지 간에 항상 맡은 일을 능가하는 사람이 더 높이 올라간다. 그리고 그 일이 중요할수록 능력은 확장된다. 반대로 맡은 일을 뛰어넘지 못하는 편협한 사람은 쉽게 신뢰를 잃고, 책임감과 명성이 낮아지기 때문에 슬픔에 잠긴다. 로마 황제 아우구스투스는 훌륭한 군자가 되기보다 훌륭한 인간이 되는 데 더 힘을 썼다. 고상한 마음을 품어 빛을 발하고 자신감으로 무장하여 기회를 잡도록 하라.
- <아주 세속적인 지혜>, 발타자르 그라시안 지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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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간과 마음, 노력을 투입하면 결과도 어느정도 따라왔었다. 

그런데 살다보면 열심히 했는데 내 마음과 다른 결과가 나오는 경우가 있다. 

 

주어진 방향대로 열심히 묵묵히 살아가는 것이 결과적으로 실망을 가져올 수 있다는 것이다. 

반발을 하고 속상해도 결국 내 책임이다. 

 

결국 내 삶은 내가 만들어가는 거다. 누구한테 크게 기대하면 안된다. 기대하는 나도 상대도 부담이 된다. 

나대로 내 색깔대로 살아가야 한다. 어떤 상황에 크게 기대해도 안된다. 내 뜻과는 다른 결과가 펼쳐질 수 있다. 

 

오늘 흔들리는 사람을 많이 봤다. 나는 평소에 그 사람들이 흔들릴 거라고 생각했다. 왜냐면 자기 삶의 중심이 

윗사람에게 있었기 때문이다. 

 

내 원칙 소신대로 살자. 그리고 마음껏 나를 칭찬하자. 오늘 하루도 난 잘 했다. 

노력과 정비례하는 결과는 있다. 그건 내가 생각하는 내 모습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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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기는 것도 일종의 습관입니다. 세계 최강 한국 남자 펜싱 사브르 대표팀 구본길이 한 신문 인터뷰에서 다음과 같이 말했습니다.
 
“연습에서도 자꾸 찔리면 습관이 돼 버려요. 상대 칼에 찔리는 감각에 익숙해지면 힘든 상황을 이겨 내지 못하고 멘털을 놔 버립니다. 본게임은 물론이고 연습 게임에서도 이기는 습관을 들여야 합니다.”
 
그는 2012 런던 올림픽, 2020 도쿄 올림픽에서 두 개의 금메달을 획득했고 최근 2023년 9월 항저우 아시안게임도 석권했습니다. - <오십에 읽는 손자병법>

 

'선승구전' 은 '이겨놓고 싸운다.', '먼저 승리할 수 있는 조건을 설계해 놓고 전투를 한다.'는 뜻이다. 

이기는 빌드업(build-up)을 마친 후 무엇인가를 해야한다는 것이다. 

 

'말이야 쉽지' 라는 생각이 들지만 경험이 쌓이고 어떤 분야의 수준이 높아지면 성공의 가능성을 점칠 수 있게된다. 

 

중요한 순간(투자나 사업, 업의 성장 변곡점)에는 섣불리 판단을 하거나 결정을 내리면 안된다. 

실력이 받쳐주고 성공 가능성이 높아지면 하나씩 '승리'를 쌓아가야 한다. 

 

시간이 갈수록 바위로 계란 치듯 쉽게 이길 조건으로 무엇인가를 해야한다. 이제는 흔들리면 망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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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세'란 움직이는 힘의 흐름이다.

'기'는 '힘'의 의미이다. 기가 세다, 기분 좋다, 기가 죽다 등으로 쓰인다. 

'세'는 '흐름'의 의미이다. 

 

기세는 형태도 없고 보이지 않지만 느낄 수 있다. 남에게 영향을 끼치는 기운이다. 

 

축구경기를 보면 '흐름, 분위기가 좋다.' 또는 '흐름, 분위기가 나쁘다.' 라는 얘기를 한다. 

흐름, 분위기가 좋은 경기를 보면 어느새 한 골을 더 넣는 모습을 볼 수 있다. 

반면 상대에게 끌려다니는 경기를 보면 기운이 빠지고 어처구니 없는 실수로 골을 먹기도 한다. 

 

이러한 기세를 잘 유지하기 위해서는 순간순간 기회를 잘 포착하여 살리고 주도적 흐름을 

유지해야 좋은 결과를 가져올 수 있다. 

 

24년 4월 중순에 접어 들었다. 하고자 했던 목표들이 시들해 지지 않도록 조금씩 고개를 드는 기세가 

꺽이지 않도록 성공의 세를 이어나가자! 

 

전환점에서 끊임없이 우상향하는 세의 관성을 만들어 나가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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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에 정착한 친구를 만나기로 한 날이다. 내가 사는 곳에 온다고 하였으나 일이 있어 내가 가기로 했다. 

언제 만나도 참 반갑고 이런 저런 얘기를 아무 부담없이 할 수 있는 좋은 친구다. 

 

많은 사람들과의 관계를 자랑하는 사람도 있다. 카톡친구, 무슨친구 등 규모가 엄청나다. 

하지만 나는 별로 부럽지 않다. 경조사만 챙겨도 엄청난 금액이 나가는 인원이다. 

가족도 친한 친구도 잘 챙기지 못하는 상황에서 대학교, 직장, 동호회, 종교모임 친구를 늘려나간다고 좋은건가. 

 

많은 인맥은 관리하기 위해 시간과 에너지를 많이 쏟아야 한다. 

모임과 경조사 챙기기로 정신없는 주말을 보내고 나면 내 시간이 없어지고 나의 성장과 

가족과의 추억은 경시될 것이다. 

 

좋은 친구와의 깊은 우정을 더 깊게 밀도를 높여가는 즐거운 만남을 가져야 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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펭귄효과

펭귄은 퍼스트 펭귄(가장 먼저 물에 뛰어드는 펭귄)을 따라한다. 퍼스트 펭귄이 나타나기 전까지 물 속에 뛰어드는 것을 주저한다. 물속에는 바다표범 등 천적이 있거나 어떤 위험이 도사리고 있는지 모르기 때문이다. 
 
먼저 움직이는 것이 좋을까. 아니면 따라가는 것이 좋을까. 
 
자기길 가는 것이 좋다.
 
내가 선택한 방향대로 살다보면 먼저 갈 수도 따라 갈 수도 있지만 결국 나만의 주도성이 있는 길을 가게된다.
옳고 그름, 싫고 좋고도 내가 선택하는 것이다. 스스로 만들어내는 길을 살자. 
 
“우리는 늘 어떤 시대, 어떤 지역, 어떤 사회 집단에 속해 있으며 그 조건이 우리의 견해나 느끼고 생각하는 방식을 기본적으로 결정한다. 따라서 우리는 생각만큼 자유롭거나 주체적으로 살고 있는 것이 아니다. 오히려 대부분의 경우 자기가 속한 사회 집단수용한 것만을 선택적으로 ‘보거나, 느끼거나, 생각하기’ 마련이다. 그리고 그 집단이 무의식적으로 배제하고 있는 것은 애초부터 우리의 시야에 들어올 일이 없고, 우리의 감수성과 부딪치거나 우리가 하는 사색의 주제가 될 일도 없다.” - 우치다 다쓰루(교수, 사상가) - 
 
다른 사람의 기대나 욕망, 소속된 집단의 기준이 나를 규정하려고 하면 그대로 두면 된다. 나를 규정하려는 그들의 시각을 내 잣대로 평가하지도 말고 그냥 긍정적으로 바라만 보면 된다. 
 
나는 내 기준으로 내 갈길 걸으며 살아가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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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직의 지각변동(?)이 발생했다. 승진 심사를 뒤로 다음판이 만들어졌다. 

적체된 인사를 해소하기 위해 올해 선배들을 다 내본다는 냉정한 결론이 나왔다. 

 

내년에는 나 포함 동기 4명을 선의의 경쟁에 붙여 승진 시킨다고 한다. 

 

빠질거면 지금 빠져야 한다. 그런데 빠질려고 해도 이것 저것 걸리는 것이 많다. 

이사를 가고 아이들 환경도 바뀌게 된다. 

 

그리고 상사의 고민도 이제 이해가 되었다. 데리고 있던 부하에게 기회를 주고 싶은 거였다. 

 

오늘 많은 조언을 들었다. 어쩌면 올해 승진할 꼰대 선배도 딱 1년만 고생하라고 조언을 했다. 

본인은 올해 안되면 어차피 떠나야 하니 밀어줄테니 한번 해보라고 한다. 

어느순간 내려놓고 관리안한 경력도 문제라고 했으나 일단 다 커버칠 수 있으니 달리라고 한다. 

 

어리둥절 저리둥절한 상황이다. 그리 열심히 하지도 않았는데.. 그리고 열심히 안했다고 솔직하게 상사에게 얘기 한 것도 있다. 이렇게 하면서 승진하고 싶은 건 욕심이라고... 

 

고민은 10분 하라고 했는데... 꽤 오래 했다. 6시간 정도. 

 

 

오늘의 결론을 내렸다. 

일단 받아들인다. 상황도 여의치 않다. 2년을 근무해야 전출도 수월한데 이제 1년 지났다. 

 

개인의 성장과 가족을 챙기는 마음과 노력은 동일하게 가져간다. 조금 여유있을 때 가족과 함께 하면 된다. 시간 배치의 문제일 뿐이다. 

 

이직 공부도 틈틈히 그대로 한다. 승진에 올인하면 안된다. 운의 영역이 크기 때문에 안될 경우를 반드시 생각해야 한다. 그리고 강의도 수강 중인데... 아깝다. 교재도 샀는데... 

 

어차피 직장생활... 일하는 건 똑같다. 승진은 개인이 욕심을 갖느냐 마느냐의 차이이다. 욕심 버리고 그냥 하던거 보다 조금 더 책임감 있게 하면 된다. 총괄자리에 가면 책임이 더 커지기 때문이다. 

처음부터 끝까지 선의를 가진다. 동기가 뒤통수 쳐도 나는 안친다. 배려하고 면면히 솔직하게 얘기한다. 욕심에 사로잡혀 이기려고 하지 않는다. 경쟁이 아니라 그저 내 업무에 집중하면 된다. 성과를 내기위해 무리하게 구성원을 보채지 않는다. 할 수 있는 한 노력하고 안되면 내가하면 그만이다. 실력을 키운다. 레버리지도 중요하지만 이제는 하나씩 확인하고 검증하면서 진행해야 한다. 조직을 위해 노력하지만 나 개인은 2등 해도 3등 해도 상관없다. 4등은 좀 그렇다. 4명인데... 

 

상황은 계속 바뀐다. 내보낸다고 하던 선배들을 안 보낼 수도 있다. 조직이 그리 냉정하진 않기 때문이다. 이렇게 고민하게 만들고 또 상황은 바뀔 것이다. 

내가 결정할 수 없는 것이 많은 직장생활.. 흘러가는데로 최소한 월급받는 값은 하고 산다는 마음으로 일하면 된다. 노력하면 성과금은 챙겨주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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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들 알겠지만 뻐꾸기는 둥지를 만들지 않고 다른 새 둥지에 알을 낳는다. 
열흘만에 부활하여 주인의 알과 새들을 밀어내고 둥지를 독차지하며 자란다. 
 
그리고 20여일이 지난 후 둥지를 떠난다. 
 
진화의 과정에서 뻐꾸기가 선택한 생존전략이다. 
 
오늘 직장 상사와 우리 팀원들이 회식을 했다. 우리 팀이 팀장때문에(?) 회식 할 기회가 별로 없다 보니 팀장인 내가 자리를 만들었다. 예의상 물어봤는데... 직장 상사가 또 참석하셔서 자리를 빛내 주셨다. 
 
오늘 우리 회식의 주요 주제는 육아 였다. 팀장이 승진에 별로 관심이 없으니 자연스럽게 우리 삶의 가장 중요한 주제로 이야기 꽃을 피운 것 같다. 
 
아무래도 남성들이 많다 보니 남자들 입장에서 얘기를 많이 했다. 아이들의 학교생활, 교우관계, 출산까지의 어려움, 자녀 성별 특성 등 등 많은 이야기를 나누었다. 
 
이야기를 나누면서 혼자 생각 한 것이 뻐구기나 사람이나 후대를 위해 노력하는 모습이 다르지 않구나.... 라는 생각이 들었다. 뻐꾸기만 그럴까. 나의 생존과 자식의 번영을 위해 노력하는 모습, 생존전략은 다들 유사한 모습이지 않을까. 
 
'욕망의 진화'라는 책을 보니 여자가 남자에게 원하는 것은 우월한 경제적 능력, 사회적 지위, 야망과 근면성, 지능, 몸집과 힘, 건강, 사랑과 헌신 이라고 한다. 남자가 우월한 능력을 가질수록 자녀의 생존 확률이 높아지기 때문이다. 
 
반면 남자는 젊음, 아름다움, 몸매 등이 있었다. 자식을 잘 낳아줄 여성이 필요하기 때문이다. 
 
단순하게 비교해도 남자와 여자가 서로에게 욕망하는 것, 바라는 것이 다르다. 여성은 장기적으로 가족에 대한 헌신과 이를 뒤받침 할 수 있는 물질적 능력을 원한다. 남자는 단기적으로 젊고 아름답고 건강한 여성을 원하지만 혼인이후 가족에 헌신하며 자녀를 안정적으로 양육하기를 원한다. 
 
이러한 남녀의 욕구에서 보았을 때 우리는 안정적으로 자녀를 양육하기를 원한다. 그 과정에서 남자가 여자에게 해줄 수 있는 가장 큰 기여와 배려는 물질적 안정과 가정에 대한 헌신이다. 
 
우리가 날고 기어봐야 결국 안정적인 자녀 양육으로 맺음짓고 이를 위한 노력하는 삶인 것 같다. 
직장에 헌신도 헌신이지만 한계가 있다. 물질적으로 어느정도 안정만 가지면 충족가능하다. 반면 가정에 충실하는 것은 부부삶에 가장 중요한 인간의 생존전략이라는 것을 느꼈다. 

진화의 과정에서 모든 생물은 내 유전자를 가진 자녀를 낳는것, 번식이 핵심이고 사람은 자녀를 안정적으로 키워내는것, 육아가 핵심이다.
이를 위해 우리는 부성과 모성이라는 감정을 진화의 산물로 가지고 있다. 그리고 서로의 유대감과 헌신을 통해 행복을 느낀다.
본능을 역행하면 안된다. 무엇보다 나와 가정에 충실한 것이 행복을 위한 전제이다.

이 모든 진화의 산물을 떠나 개인적으로 항상 아내와 아이들과 같이 있어 행복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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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기 위해서는 물 흐르듯 살아야 한다. 평화를 이루는 사람은 삶을 주도한다. 듣고, 보면서도 침묵해야 한다. 낮에 분쟁이 없어야 밤에 깊은 잠을 잘 수 있다. 길고 즐거운 삶은 두 번 주어진 인생과 같으며 평화로운 삶의 열매다. 사소한 일을 사소하게 지나칠 수 있는 사람이 모든 것을 가진 사람이다. 모든 일을 마음에 담아두는 것만큼 고집스러운 일도 없다. 중요한 일은 마음에 담아두지 않으면서, 중요하지 않은 일로 마음을 괴롭히는 것이야말로 어리석은 짓이다. - <아주 세속적인 지혜>, 발타자르 그라시안 지음 - 

 

어제는 근무를 서고 오늘은 푹 쉬었다. 유튜브로 드라마 보고 잤다. 마침 아내랑 아이들도 처가에 가서 푹 잤다. 

자고 나니 상쾌해져서 분리수거하고 도서관가서 책 빌리고 5km 뛰고 저녁먹고 아이들과 놀았다. 딸 머리도 말려주고 애들 재우니 나도 잘 시간이다. 

 

얼마 전 상급자가 다음 직책을 어떻게 할거냐며 물었다.

나는 원래 1안. 다른 직책, 2안. 이직, 3안. 잔류 입장을 지속 인풋 했던 터라 속으로 답답했다. 원하는 답이 있을 듯하여 잔류 하겠다고 했다. 그러고 손 털었다.

그런데 몇일 뒤 갑자기 2안에 대한 얘기를 꺼내 든다. (이직이 멀리 가는 완전 다른 직장을 잡는다는 뜻은 아니다.) 

매일 술먹고 다녀서 정신이 없나보다. 아니면 어차피 자기 살길(?) 바쁜터라 나한테 관심이 없었을 듯. 

 

본인이 상사라고 호들갑 떠는 것을 다 맞춰 줘야할 필요는 없다. 

그러든지 저러든지 내 할일만 해놓으면 문제 없다. 

암튼 나도 별 관심없는 내 차후 직책과 별개로 난 매우 평화로운 주말을 보냈다. 

그리고 계속 평화롭게 살아갈 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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늘어진 고양이

 

고양이는 하루에 평균 15시간, 최고 20시간을 잔다고 한다. 고양잇과 맹수들은 야행성이라 초저녁 부터 새벽까지가 주 활동시간이기 때문이다. 낮에는 에너지를 절약하고 대신 깨어있는 시간, 밤에는 놀라운 집중력으로 사냥을 한다. 

 

이렇게 늘어져 잠을 자는 고양이는 긴장, 근심, 걱정이 없다. 이완된 상태에서는 고민거리들이 발생하지 않는다. 

반면 이런 고양이에게 작은 소리라도 들리면 재빠르게 일어나 경계태세를 갖추고 사라진다. 

졸린 고양이

고양이를 통해 얻을 수 있는 힌트가 있다.

집중력과 효율성을 높이고 싶으면 자주 쉬어야 한다. 피곤해지기 전에 쉬어야 한다는 것이다. 

 

피로는 놀라울 만큼 빠른 속도로 쌓인다. 이를 해결할 수 있는 방법은 '휴식 = 잠'이다. 

 

잠은 회복이다. 점심 먹고 1시간 자고 저녁 식사 전에도 1시간 정도 자면 에너지 넘치는 상태로 생산적인 활동을 할 수 있다. 불가피 하면 잠깐 잠깐 5분~10분만 자더라도 피로를 예방하는데 큰 효과가 크다. 

 

일과 중 시간이 나면 조금 더 긴장을 풀면서 이완하고 에너지를 아껴야한다. 그래야 생산적인 하루를 보낼 수 있다. 

일과 후 유난히 피곤하거나 짜증이 났다면 휴식을 제대로 취하지 못해서 피로를 누적한 것이다.

피곤하면 비생산적인 하루를 보낼 수 밖에 없다. 밤에 1시간 덜 자는 것보다 낮에 1시간 더 자는게 훨씬 낫다. 

 

낮이나 밤이나 잠이 보약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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