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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31.일. 3월의 마지막 날이다. 

오늘은 아침에 일어나 소양강변을 따라 3km 달리기를 하고 춘천으로 이동했다. 

 

춘천에 간 주 목적은 아내의 수영복을 사기 위해서였다. 요즘 아이들 보느라 자신을 돌보지 못하는 것 같아 수영 레슨이라도 받아보라고 권유 했었다. 그런데 마트에 수영복이 없어(?) 다음에 사기로 했다. 

 

마침 강원FC와 FC서울 경기가 있어 춘천 송암으로 이동해서 관람하였다. 고양시에 살 때는 FC서울을 응원했는데 강원도에 사니 강원FC를 응원하게 된다. 이기는 편이 우리편인데 비겼다. 마지막에 기성용이 나가는 모습을 보게 되어 카메라 줌을 살짝 당겨서 찍어 보았다. 키도 크고 잘 생겼다. 괜히 아들에게 푸쉬를 하였다. "축구 잘 하려면 체력도 키우고 키도 커야 돼. 하하하." 비교 안하려고 했는데 자꾸 실수하네... 

춘천 송암스포츠타운 강원FC VS FC서울

 

3월도 순식간에 지나갔다. 

 

개인적으로

운동 루틴도 꾸준히 진행 중 이다. 안뛰다 뛰었더니 무릎이 아픈거 말고는 피로도 덜 느끼고 체력이 좋아진거 같아 너무 좋다.

하루에 7시간 자려고 했으나 이건 쉽지 않다. 반성하고 또 반성해도 새벽 1시 되기 전 잠이 든다. 또 한번 작심해야지 뭐.. ㅋㅋㅋ 내일 부터는 새벽 6시에 일어나기 챌린지 신청해서 기상 시간이 전반적으로 빨라질 거다. 5시 30분즈음.  

책읽고 글쓰기도 꾸준히 하고 있다. 단, 심리분야로 많이 봤는데... 조금 더 보자니 지루하기도 하고 겹치는 분야도 많아 인문학이나 부동산 투자로 방향을 바꿔봐야 겠다. 

 

가족과 함께 하는 시간도 좋았다. 

매주 1개 이상의 소소한 추억 만들기에 도전하고 있지만 가족이 처가에 가거나 감기에 걸리는 등 컨디션이 좋지 않으면 아쉽게도 함께 하지 못했다. ㅠㅠ 그래도 아들 축구 교실 끝나갈 때 인근에서 운동하고 있다가 함께 저녁을 먹고 집에 들어오면 매우 즐겁고 행복하다. 

임팩트 있는 추억을 만들기 노력을 해야지!!! 

 

직장일도 그냥 무난하게 아주 무난하게 하고 있다. 

누가 봐도 너무 적당히도 아니고 그렇다고 열심히도 아닌 애매한 경계로 하고 있다. 내 기준으로는 5% 이상 부족한 느낌이지만 그 정도면 적당한거 같다. 적당히 해도 직장 내 갈등은 생기고 가끔 연루되기도 한다. 

 

셤 준비는 종종 빼먹었다. 이 부분이 쉽지 않다. 시간을 확보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 

투자관련 사항도 관심갖지 못했다. 시간을 확보하면서 나를 궁지로 몰아넣어야 겠다. 

 

하루 24시간 알찼는가 생각하면 여전히 부족하다. 자투리 시간, 남는 시간이 분명히 있는데 활용을 잘 못했고 해야할 것들의 시간배치, 배분의 세밀함도 부족했다. 

 

3월을 보내며 가장 절실히 느낀 것은

습관, 루틴을 만드는 것이 생각보다 쉽지 않다는 것이다.

밥 먹는 것처럼 숨 쉬는 것처럼 무의식적으로 몸에 착 붙여 키워내야 습관이다.

꾸준히는 기본이고 내 생활패턴과 밀착 되어야 한다. 

 

잘 진행 되는 것도 조금 더 생활밀착형으로 키워내고

잘 안 되는 것은 원인이 무엇인지 조금 더 분석해야 겠다. 

 

4월 화이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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