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협화음을 조장하는 사람(아줌마 이다.)이 있다. 웃으면서 얘기하다가 갑자기 상대의 흠을 잡아낸다. 또는 뒤에서 다른 사람의 흉을 마구 본다. 어디로 튈지 모르는 그 사람의 성격과 대화로 인해 많은 주변사람들이 불편해 한다.
나도 왜 그럴까 라고 생각해 봤지만 사람 속을 도통알 수 없어 이해하기를 포기했다.
그런 사람도 분명한 장점이 있다. 숨겨진 맛집을 잘 알고 음식 솜씨가 뛰어나다. 직장이 있는 지역에 오랫동안 거주했었기 때문에 지역 사람들을 많이 안다. 그 사람의 지인이 새로 개업한 식당에 가서 맛있는 저녁을 먹은 적이 있었다.(물론 식당 매출도 많이 올려줬다. Win-Win) 그리고 1년에 한번 집으로 직장 사람들을 초대하여 맛있는 음식을 대접해 준다. 속으로 '눈썰미도 좋고 음식을 정말 맛있게 잘하시네.'라고 생각 하였다.
나도 모르게 칭찬을 해주었다.
나: "눈이 높으셔서 이렇게 숨겨진 맛집도 알려주시고 감사합니다. 정말 맛있게 잘 먹었습니다."
상대: "그쵸? 이 집은 언니가 음식을 진짜 잘해요. 얼마전에 와서 먹었었는데 괜찮아서 여기 오자고 한거에요."
나: "음식도 정말 맛있게 잘 하시는데 정말 솜씨가 좋으세요."
상대: "하. 하.. 저희 집에 먹는 사람이 없어서 그렇게 말씀해 주시면 좋죠."
의도치 않게 칭찬을 해주었더니 나에 대한 공격이 없어졌다.
대화도 관성의 힘이 있다. 긍정적 방향의 대화를 하면 좋은 대우를 받고 관계도 좋은 방향으로 가게된다. 부정적 방향의 대화를 하면 거부를 당한다. 서로 각을 세우게 된다. 관성의 힘이 있어 부정을 긍정으로 바꾸는 것은 쉽지 않다.
설득의 스킬 중 Yes셋이라는 것이 있다. 상대방에게 3~4번 Yes를 말하게 하면 설득확률이 높아진다. 설득할 일이 별로 없긴하지만 상대에게 끝없이 네.네. 라는 동의를 받아 보자. 상대방이 내 입장과 의견에 동의를 해주게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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