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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끼리 똥

많이 먹으면 많이 싼다....  

코끼리는 하루에 250kg의 풀을 먹고 하루에 50kg의 똥을 싼다고 한다. 예전에 어린이대공원에 놀러 갔다가 코끼리가 배설한 똥을 보고 '헉' 했던 기억이 난다. 쌀 한가마 정도 크기의 똥이 여기 저기 널려 있었다. 

 

책을 많이 읽으면 많이 쓴다. 많이 말할 수 있다. 

책 읽기에 대해 강연할 때 저는 코끼리가 똥 누는 사진을 화면에 띄웁니다. 코끼리 똥 실제로 보신 적 있으세요? 어마어마합니다. 들어간 게 있어야 나오지 않겠습니까? 어떤 분은 독서를 안 하는데도 글을 제법 쓴다고 말해요. 저는 그 말을 믿지 않습니다. 많이 읽은 사람들이 글을 잘 써요. 읽은 내용을 기억해서 베끼는 게 아니라, 읽으면서 생각하는 과정에서 자기만의 문장이 탄생합니다. 글을 읽지 않은 사람이 글을 잘 쓰는 사례를 거의 본 적이 없습니다. - <최재천의 공부>, 최재천, 안희경 - 

 

요즘 글쓰기 챌린지를 통해 평상시 갖고 있던 경험, 생각을 책을 통해 다듬어 볼 수 있었다. 그동안 몰랐던 사실도 검증받은 논리와 사례를 통해 알게 되면 즐거운 일이 된다. 그리고 하루를 잘 마무리하는 습관이 되는 것 같아 성취감도 높다. 

 

최재천 교수께서 '결국 많이 읽은 사람을 당해내기 어렵다.'라는 얘기를 했다. 읽기, 쓰기, 말하기 모두 다 중요하다. 그 중에서 읽기가 가장 중요하다. 많이 읽고 생각하고 쓴 사람을 당해낼 수 없는 정직한 사실이다. 

 

 앞으로 독서를 치밀하게 기획해서 지식의 영토를 넓혀갈 수 있도록 노력해야 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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